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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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 승인 2026-03-21 10:29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여야 당대표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당 차원의 신속한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정부의 총력 대응을 당부하며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과 경찰은 남은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며 사고 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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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 화재 참사로 다수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야 당대표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날 발생한 화재 현장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문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나라를 강조해왔는데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집권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구조와 수습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당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사고 직후부터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을 현장에 급파해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며 "조승래 사무총장에게는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또, 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에는 정부와 협의해 구체적인 대응 및 피해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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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며 "국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논의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화재 발생 직후 SNS를 통해서도 "대형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70여 대와 인력 2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14명 가운데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지문 및 DNA 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남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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