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공공시설 관리 현장 점검 나서

  • 전국
  • 수도권

안성시의회, 공공시설 관리 현장 점검 나서

행정사무감사, 이용시설 안전관리 및 유휴시설 활용 방안 등 검토

  • 승인 2026-09-22 04:3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60921 안성시의회  2026년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실시 (1)
21일, 안성시의회 2026년 행정 사무감사 공공시설 확장 점검 나서 (사진=안성시 의회 제공)
안성시의회가 최근 행정 사무감사에서 공공시설 전반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각기 다른 관리 문제를 확인했다. 이미 운영 중인 시설의 안전부터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공간, 신축시설의 하자 가능성까지 점검 대상이 됐다.

21일 의원들은 청미천 친수공간, 옛 도농교류센터, 안성시 가족센터, 공도 시민청 건립 현장을 찾아 시설별 관리 상태와 향후 대책을 살폈다.

청미천 친수공간에서는 이용자 증가에 따른 관리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현재 1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는 만큼 시설 이용이 늘어날수록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개방형 체육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관리인력 확보와 이용객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추가 파크골프장 후보지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지 확보 여부뿐 아니라 사업비 규모, 소유관계, 행정절차와 규제, 기존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함께 검토했다.

반면 옛 도농교류센터에서는 시설을 확보한 이후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확인됐다.

금광면 신양복리 소재 시설은 3개 동, 연면적 404.28㎡ 규모로 2010년 창작스튜디오로 출발했다. 이후 복합체험관과 도농교류센터 등으로 용도가 바뀌었지만 현재 1·2동은 비어 있고 3동은 자원봉사센터 임시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의원들은 행정적인 관리 주체 변경이나 재산 분류만으로는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설 접근성과 진입 여건, 건축물의 현재 상태, 주변 주민들의 수요 등을 다시 살펴 실제 사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가족센터에서는 '사후 보수'보다 '원인 관리'가 쟁점이 됐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안성시 가족센터는 집중호우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등에 누수가 발생했고, 습기 유입으로 화재경보설비가 오작동한 사례가 있었다. 이날 현지확인에서는 관련 보수 현황도 점검했다.

의원들은 단순 방수 보강이나 실리콘 처리 등 문제가 나타난 부분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수가 발생한 구조적 원인을 확인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공도 시민청은 아직 준공 전이라 다른 방식의 점검이 이뤄졌다.

향후 시민 이용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하층과 외부 노출 구조물의 방수, 주차공간, 보행동선 등이 확인됐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영유아 동반 이용자에게 원거리 주차장을 안내하는 방식만으로는 이용 편의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근 가용부지를 활용한 주차공간 추가 확보 가능성과 시민청 주변 횡단보도 및 보행로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태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공공시설은 건립 자체보다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사항이 행정에 반영되는지를 행정 사무감사 과정에서 계속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