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 숨통 트인다' 태안군, 영묘전 진입도로 10년 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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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길 숨통 트인다' 태안군, 영묘전 진입도로 10년 만에 연결

우회노선 발굴 10년 만에 해결, 29필지 끈질긴 보상 협의 결실…연장 530m, 폭 8m 확·포장 완료
21일 임시개통, 추석 성묘객·지역주민 통행 편의 및 안전 대폭 개선

  • 승인 2026-09-22 09:5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1. 영묘전 진입도로 모습2
태안군은 남면 당암리 일원 공설 영묘전 진입로의 10년 묵은 단절 구간이 군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연결됐다.(사진=태안구 제공)


태안군은 남면 당암리 일원 공설 영묘전 진입로의 10년 묵은 단절 구간이 군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연결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추진 중인 '남면216호(영묘전 진입로)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중 주민 불편이 극심했던 미개통 구간의 우회도로 개설을 완료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부터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국도 77호선에서 영묘전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는 성묘객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핵심 통행로로 군은 지난 2017년부터 로컬푸드에서 영묘전에 이르는 1.3km 구간의 약 120m 구간의 토지 보상 협의가 장기간 불발되며 공사가 중단됐다.

특히 도로 확포장이 장기화 되면서 주민들은 협소한 농로를 이용해야 했고, 설날과 추석 명절마다 영묘전을 찾은 추모객들의 차량으로 극심한 병목 현상과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졌다.

군은 주민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단절 구간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3년 대체 노선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이후 3년에 걸쳐 총 29필지 토지소유자와 끈질긴 협의를 이어간 끝에 보상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연장 530m, 폭 8m(왕복 2차로) 규모로, 군은 추석 연휴에 맞춰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하고 임시개통에 나섰다. 명절 이후 잔여 부대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오는 10월 중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보상 난항으로 10년 가까이 끊겨 있던 영묘전 진입로를 군의 적극적인 대안 모색과 노력으로 연결하게 됐다"며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성묘객들에게 안전하고 시원하게 뚫린 길을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묘전 개통을 통해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교통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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