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물빛 따라 국내외 공연 한마당…제14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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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물빛 따라 국내외 공연 한마당…제14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25일 개막

  • 승인 2026-09-23 06:4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포스터(예당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예당국제공연예술제) 예산군 제공
예당호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제14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예당호 관광지 일원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한 곳의 무대에 관객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당호 관광지 곳곳을 공연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쌍용탑과 전망대 등 주요 지점까지 무대를 넓혀 관객들이 호수 주변을 이동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예산군어린이공연단의 '예당호에서 만나는 청년 윤봉길' 퍼포먼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조덕배와 동춘서커스, 가득컴퍼니의 'SHOW방관-불이야!', '삑삑로드' 등이 예당호 수변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진도 참여한다. 스페인 거리예술가 에밀리아노 알레시의 '테이 테이'를 비롯해 대만 아티스트 미스터 바나나의 '미스터 바나나 쇼타임!', 일본 아티스트 메리코의 '폴 아크로바틱 댄스' 등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예당호 곳곳에서는 '물빛 버스킹 페스타'가 진행된다. 포스트맨, 얼씨구! 환술놀음!, 별사탕쇼, 해금 연주, 마리오네트 줄인형 콘서트, 곁무당 등 거리예술 공연이 관광지 곳곳에서 이어져 산책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공연예술을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예당호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람객이 공연장에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호수 주변을 이동하면서 여러 공연과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이승원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집행위원장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무대와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예산을 찾은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 특별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예당국제공연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010-5529-3787로 하면 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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