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 두드리는 태안형 자원봉사' 새이웃 환대 프로젝트,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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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 두드리는 태안형 자원봉사' 새이웃 환대 프로젝트,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주목

전입자 맞춤형 환대 모델, 전국적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

  • 승인 2026-09-26 16:2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 페스타에 참가한 모습
태안군과 태안군자원봉사센터, 태안군 주민자치협의회가 함께 추진한 '새이웃 환대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원희), 태안군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변영민)가 함께 추진한 '새이웃 환대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스페셜 포럼에서 태안군은 '태안형 이주민 정착지원 모델'을 발표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와 공동체 약화라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자원봉사가 주민 관계망을 복원하는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윤수진 팀원은 발표자로 나서 "먼저 손 내미는 마을, 이주민의 정착을 돕는 환대"를 주제로, 전입자에게 선주민이 직접 다가가 생활정보와 마을 문화를 안내하는 관계안내인 봉사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8개 읍·면 전입 창구와 자원봉사를 원스톱으로 연결한 태안형 전입지원체계가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엮은 맞춤형 마을안내서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공서의 형식적 책자가 아닌, 생활 속 알짜 정보와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담아낸 안내서는 지역소멸 대응의 가장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해법으로 평가됐다.

이원희 센터장은 "이사 온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손을 잡아준 관계안내인 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행정과 군민의 자발적 환대가 맞물린 태안형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사람이 머물고 온기가 넘치는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열쇠는 이주민들을 위한 주민 환대와 공동체 회복 등 물질적 지원을 넘어선 환대의 마음이 최고"라며 "태안형 환대 모델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전입 주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태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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