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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도일보 DB |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석 연휴 18일간 접수된 실종 신고는 총 5155건이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23년에 1603건, 2024년에는 1461건, 2025년에는 2091건이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023년 267.2건, 2024년 292.2건, 2025년에는 298.7건으로 증가했다. 신고 대상은 성인이 2994건(58.1%)으로 가장 많았고 18세 미만 아동 983건(19.1%), 치매환자 805건(15.6%),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373건(7.2%)순이었다.
대전에서도 추석 연휴 중 고령자 실종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수색 끝에 신고된 80대 남성 2명을 모두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대전서부경찰서 가수원 지구대는 9월 23일 오후 6시 15분께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가 오전에 외출한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30분만에 남성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용문지구대는 24일 오전 8시 6분께 "인지장애가 있는 80대 아버지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보호자로부터 남성의 신발에 위치추적기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위치 정보를 공유받아 수색한 끝에 14분 만에 남성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양 의원은 "추석 연휴마다 적지 않은 성인 실종신고가 발생하는 만큼 성인실종법 제정을 통해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워야 한다"며 "실종 성인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해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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