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중, 신발 날리기로 배운 양성평등…학생 참여형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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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신발 날리기로 배운 양성평등…학생 참여형 교육 눈길

  • 승인 2026-09-28 06:2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삽교중_양성평등행사 사진_1
예산 삽교중_양성평등행사 사진 삽교중 제공
예산 삽교중학교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색 체험으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삽교중학교는 지난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놀이와 활동을 통해 관련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교 현관 앞에서는 '편견과 고정관념 타파 신발 날리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문구가 적힌 실내화를 들고 과녁판을 향해 던졌다.

과녁에 실내화가 들어갈 때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졌으며, 점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도 제공돼 참여 분위기를 높였다.

학교 측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가질 수 있는 고정된 생각을 돌아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의 범위는 학교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삽교중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취지를 학부모와 공유하고 가정에서도 평등한 관계와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내화에 붙어 있던 '편견'과 '고정관념'을 과녁을 향해 날려버리니 제 마음이 다 시원해졌다"며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으려면 평소 친구들을 대할 때도 생각하면서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삽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생활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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