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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농경지에서 발생한 잔가지 등을 현장에서 파쇄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충북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확 후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리 대상은 고추와 콩, 참깨, 들깨, 옥수수, 수수 등이며, 파쇄 작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역별로 신청 창구를 나눠 운영한다.
먼저 어상천면과 영춘면, 단성면, 적성면, 대강면 등 5개 면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양읍과 매포읍, 가곡면은 산림녹지과에서 10월 초 별도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은 추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단양지역 농가다.
특히 군은 신청 물량이 예산을 넘어설 경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자체적인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과 100m 이내에 인접한 농경지의 여성농업인, 75세 이상 고령농, 장애인 등 취약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후 경작면적 5,000㎡ 이하 소규모 농가와 일반농가 순으로 지원한다.
파쇄 작업을 신청할 때는 농가의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신청자는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고, 신청 필지의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잔가지 외 목재와 덩굴성 작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의 현장 파쇄가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병해충 예방과 농업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이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농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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