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월 인도미술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다·다·다-다양한 생각, 다양한 상징, 다양한 표현' 홍보 포스터.(사진=영월군) |
이 같은 궁금증을 미술작품을 통해 풀어보는 특별기획전이 강원 영월에서 막을 올린다.
영월 인도미술박물관(관장 박여송)은 29일 오후 2시 '다·다·다-다양한 생각, 다양한 상징, 다양한 표현'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도 미술에 담긴 생각과 상징, 표현 방식을 따라가며 문화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세 개의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인도인들의 세계관과 종교적 상징, 지역별 생활문화를 차례로 살펴보게 된다.
첫 번째 공간인 '생각의 창'에서는 시바와 파르바티, 가네샤, 비슈누, 락슈미 등 주요 신상과 마두바니·왈리 민속회화를 만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인도인들의 생각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상징의 창'은 불상과 힌두 신상, 나가 조각 등에 나타난 손짓과 자세, 동식물 문양에 주목한다. 작품 속 다양한 형상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는 공간이다.
마지막 '표현의 창'에서는 바스타르 철공예와 칸타 자수, 미러워크, 아플리케 등 인도 각 지역의 생활 공예품을 선보이며 일상에 스며든 예술적 표현을 소개한다.
개막식에서는 전시와 어우러지는 인도 전통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오숙희 카탁 무용가가 신화와 종교, 인간의 삶을 춤으로 표현하는 '인도 춤 이야기'를 선보이고, 한샘바위 시타르 연주자는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로 '인도의 소리'를 들려준다.
인도 문화 체험을 영월의 역사 탐방으로 확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박물관은 전시 관람과 단종유배길, 청령포 등 지역 역사 유적지 방문을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을 모두 6회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인도 미술을 감상한 뒤 영월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박여송 인도미술박물관장은 "'다·다·다'는 작품 속에 담긴 생각과 상징, 표현을 따라가며 인도의 문화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인도 미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작품에 담긴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