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새빛돌봄 4년, '연결하는 복지'로 방향 전환

  • 전국
  • 수도권

수원새빛돌봄 4년, '연결하는 복지'로 방향 전환

  • 승인 2026-09-30 15: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회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밝혀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의 돌봄정책이 복지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의료와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안에서 시민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새빛돌봄을 운영해 왔다. 시는 이를 단순한 복지 안전망에 머물지 않고 의료·요양과 연계되는 통합돌봄체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29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확인됐다. '사회복지의 가치와 수원 돌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핵심은 복지기관별 서비스의 나열보다 시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있다. 행사장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신용회복위원회 사업, 좋은이웃들 사업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자원을 한자리에서 알렸다.

통합돌봄의 기반이 되는 현장 인력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37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을 낭독했다.

사회복지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시도도 선보였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진행한 AI 영상 공모전에서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수원 돌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작품 6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상 남재혁 씨, 최우수상 강민형 씨, 우수상 마음샘정신재활센터 당사자 홍보단 작품 등 3점이 행사장에서 상영됐다.

시가 통합돌봄으로 정책 범위를 넓히면서 앞으로는 서비스의 양뿐 아니라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실제 시민의 생활과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사회복지 종사자와 봉사자, 후원자 등 민간 영역의 지속적인 참여도 요구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새빛돌봄이 시민 생활과 맞닿은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으며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돌봄체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5.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1.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2.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웅진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의 핵심 유물인 '청동거울'과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는 10월 4~5일과 7~10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청동거울에 비친, 찬란한 백제'를 주제로 대형 LED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에 전문 무용수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잠들어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