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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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 승인 2026-10-04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화가 나지만 참아야 할 때, 화를 내지 못한 자신을 탓한 적이 있나요? 상대의 잘못을 알면서도, 상대가 기분 나빠 하거나 불이익을 우려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어릴 때부터 참으라는 어른의 말에 익숙해져, 논쟁을 피하거나, 무조건 배려해 주고 있지는 않나요?

잃어버린 자신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 네가 남에게 배려하는 것은 알아, 하지만 너는 너에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 너의 존재는 무엇이며, 너는 어떤 모습이 되고 싶어?' 말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기쁘고 행복한 것이 으뜸 가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까지 살며 가장 많은 약속을 어긴 사람은 누구일까요? 때로는 혹독하게, 때로는 무심하게 생각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한다면서 선물 한번 주지 않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새벽에 조금 빠르게 공원 산책로를 걷는 중이었습니다. 길 앞에 개 배설물이 보입니다. 주머니에 비닐봉지가 있어 꺼내 구부려 줍고 있는데, 뒤에 오던 분이 부딪치며 지나갑니다. 순간 일어나면서 "죄송합니다" 하니 그냥 갑니다. 나름 좋은 일 했는데, 고속도로에서처럼 급정거한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죄송하다고 하며 고개 숙여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나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야 하는 일인데, 너무나 사회화되어 버린 자신을 바라봅니다. 잃어버린, 아니 잊고 있었던 자신을 바라보세요. 과시와 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좀 더 관심과 배려를 하고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나아가도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내 이야기를 삼키며 살아야 할까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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