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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보건의료원 전경(사진=단양군) |
지역 내 입원 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복된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안정적인 인력 관리가 과제로 남았다.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입원실 운영에 필요한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근무체계 정비와 사전교육을 마쳐 12일부터 입원환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2024년 7월 개원한 단양군보건의료원은 3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지역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올해 3월 내과 전문의가 퇴직하면서 입원실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전문의를 새로 채용해 7월 1일 진료를 재개했지만, 간호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입원환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전문의 확보에 이어 간호인력 수급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입원실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단양은 지리적 특성과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의료·생활 기반시설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을 유치하고 장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간호인력 충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입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 배치와 진료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운영 재개를 앞두고는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간호와 안전관리,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입원실 재개로 급성기질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입원 진료가 가능해져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의료 부담을 일부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전문의와 간호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지속적인 인력 확보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두 차례 운영 중단을 경험한 만큼 입원실 재개 자체보다 앞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지역 공공의료 정상화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최변용 보건의료원장는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으로 입원실 운영에 차질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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