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 품은 금강 들녘서 힐링"…전국 30가족이 물들인 2박 3일 서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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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낭만 품은 금강 들녘서 힐링"…전국 30가족이 물들인 2박 3일 서천의 가을

생태 탐방부터 시장 장보기까지…서천 매력에 흠뻑 빠진 스탬프 투어
파란 하늘로 날아오른 종이비행기…"매년 오고 싶은 명품 힐링"

  • 승인 2026-10-19 13:58
  • 신문게재 2026-10-20 8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서천군과 중도일보가 주최한 '2026 살고 싶은 서천 힐링캠프'가 10월 16일부터 2박 3일간 전국 3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립생태원 탐방, 요리대회, 힐링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의 비경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쌓았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서천의 천혜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서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캠핑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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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살고 싶은 서천 힐링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이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성희 기자)
드높은 하늘 아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도심의 바쁜 일상을 벗어나 천혜의 자연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2박 3일 내내 시원한 가을 햇살만큼이나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서천군과 중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6 살고 싶은 서천 힐링캠프'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서천국민여가캠핑장과 서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느덧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힐링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30가족이 참가해 서천이 품은 비경과 명소를 마음껏 즐기며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쌓았다.

캠프 첫날인 16일 저녁, 서천국민여가캠핑장에 여장을 푼 가족들은 '가족화합 상영회'를 통해 다정한 영화 감상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 여정의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일정은 이튿날인 17일부터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서천의 대표 명소를 순회하는 '관광 스탬프 투어'에 나섰다. 첫 코스인 국립생태원을 찾은 아이들은 세계 기후별 생태관을 관람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서해안의 신선한 해산물과 저녁 요리대회에 쓰일 식재료를 구매하는 장보기 미션이 진행됐다.

장항스카이워크에서는 1만 2000그루의 울창한 곰솔림과 맥문동 산책로, 그리고 스카이워크 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 바다가 가족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탁 트인 비경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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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살고 싶은 서천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버블아티스트 MC선호의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사진=이성희 기자)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캠핑장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곧바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저녁 캠핑 미션으로 열린 '캠핑요리대회'에서는 오전에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신선한 현지 재료들이 총출동했다. 텐트마다 피어오른 장작불 연기와 함께 서해안 해산물을 활용한 스테이크, 파스타, 특색 있는 국물 요리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 향연이 펼쳐져 캠핑장을 오감 만족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캠핑장 일대에 펼쳐진 광활한 갯벌을 배경으로 힐링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힐링음악회'와 '가족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초대가수들의 감미로운 공연과 익숙한 음악이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손을 흔들며 따라 불렀고,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숨겨온 끼를 발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캠핑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에는 '페이퍼 파일럿(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손수 접은 종이비행기를 푸른 가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캠핑의 마지막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성실히 마친 가족들에게 '가족화목상'이 수여됐으며, 요리대회와 장기자랑 우승팀에게도 상장과 상품권이 전달됐다. 수상 가족들은 서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쳤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국립생태원과 장항스카이워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서천에서 4회째 힐링캠프를 이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서천 힐링캠프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캠핑 행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만큼, 서천의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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