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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대흥리마을에서 진행된 쪽빛 염색과 블루베리 체험.(사진=정읍시 제공) |
대흥리마을 공동체가 1일 대흥무지개센터 일원에서 '2026 대흥리마을 공동체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가 지원하는 2026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마음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제는 감미로운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천연염색 쪽빛 스카프 만들기와 블루베리 콩포트 만들기 등 마을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특히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얻은 쪽빛으로 스카프를 물들이며 우리 전통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블루베리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을 통해 농촌의 매력을 함께 나눴다.
체험 현장에는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치유농업과 천연염색 식물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가 이어졌으며, 정읍 치유센터 설립에 대한 반가운 소식도 전해져 향후 지역 치유문화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한 김영남 천연염색 명장은 "쪽염색은 자연이 주는 색을 천에 담아내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이자, 사람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물들이는 치유의 문화"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이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한 만큼, 전통 천연염색이 현대적인 체험문화와 치유농업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대흥리마을 공동체 대표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다"며 "이번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마을 공동체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흥리마을 공동체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와 농촌 체험을 접목한 마을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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