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스포츠 명예의 전당, 54편 영상 전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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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스포츠 명예의 전당, 54편 영상 전시로 개편

개교 80주년 맞아 3개 주제 공간 마련
43인치 키오스크·QR로 기록 열람

  • 승인 2026-11-04 0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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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 기념식에서 대학 관계자들이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 앞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역대 체육인들의 활약과 대학 스포츠의 변천사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꾸몄다. 사진과 명패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 전시를 54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동아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승학캠퍼스 체육관 내 전시시설의 개편을 마치고 지난 3일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인물과 역사, 미래를 다루는 세 구역으로 나뉜다. '레전드 존'에서는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 34명의 활동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한다.

'연대기 존'에는 1946년 개교 이후의 역사를 네 시기로 나눈 다큐멘터리 4편과 동문 인터뷰 4편이 담겼다. '비전 존'에서는 재학생 선수들의 훈련과 스포츠과학 연구, 향후 발전 방향을 다룬 영상 12편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43인치 터치형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시대를 선택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물에 표시된 QR코드를 이용하면 개인 휴대전화로도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개관 기념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체육학과·태권도학과 교원, 스포츠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개편 경과를 듣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우진희 스포츠단장은 대학 체육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기록을 영상으로 정리했다며, 학생과 동문 등이 과거의 성과와 현재의 활동을 함께 살펴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대는 새 전시시설을 학생 교육과 대학 방문객 안내, 동문 교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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