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의대는 도청 신도시 내 13만362㎡ 부지에 총사업비 약 6,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입학정원은 40명 규모로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며, 2032년까지 전임교원 112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해 임상교육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맡는다.
도는 지난 8월 의대 신설 후보지역 선정 이후 설립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13년 의대 신설 정책 연구를 시작으로 범도민 서명운동과 국회 토론회 등을 이어온 끝에 지역 정치권과 의료계, 시민단체, 도민의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
의대 신설은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2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경북에 의료인력을 공급하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칠곡경북대병원과 안동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임상교육 및 전공의 수련 기반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백신·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앞으로 국비 확보와 예비인증, 우수 교원 확보, 교육병원 건립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30년 의과대학 개교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경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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