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100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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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100만 코앞

  • 승인 2017-02-26 11:12
  • 신문게재 2017-02-26 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신청, 안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신청, 안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6일 오전 선거인단 94만여명 모집..곧 100만명 돌파할 듯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순항 중이다.

모집 11일만인 26일 93만여명이 선거인단으로 신청했고, 곧 100만명 고지도 돌파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신청자는 94만 1320명이다.

선거인단 모집은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됐는데, 하루 7~8만명 정도가 참여를 신청 중이다.

이 추세라면 당초 목표였던 200만명 모집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 기간이 탄핵 심판일 3일전까지인데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일이 다음달 초중순으로 예상돼 선거인단 모집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탄핵 인용시 탄핵일 이후 일주일 동안 2차 선거인단 모집이 이뤄지는 만큼 250만명, 300만명까지도 기대해볼만하다는 관측도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선거인단 규모가 커지면서 대선 주자들의 셈법 계산도 분주해지고 있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질수록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선거인단이 늘어날수록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커지는 만큼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이 당내 조직 기반이 탄탄하더라도 선거인단 규모가 200만명을 넘어설 경우 조직표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안 지사 측은 최근 자신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도·보수 지지층의 유입을, 이 시장 측은 자신의 지지모임인 ‘손가락혁명군’ 등 열성 지지층의 참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안 지사나 이 시장이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적은데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문 전 대표의 조직을 이기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만 19세 이상 선거권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인터넷이나 전화, 서류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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