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4차 코로나19확산방지 조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
4일 현재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2명이며,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지난 3일 까지 자가 격리자는 19명이었으나 신천지 관련 2명과 일반인 1명이 추가 격리해제 되어 현재 자가 격리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관내 신천지 교인 관련 자가 격리됐던 277명 중 275명이 격리 해제됐고 2명만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953명이고 904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49명이 검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우체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공적수량으로 일 약 3만2000매가 판매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정부의 공적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수급에 대한 시민 불편 사항으로 판매 시간 통일을 위한 중앙부처의 제도개선 건의와 함께 시에서도 마스크 수급 문제 개선을 위해 5일 부터 읍?면지역 공무원을 해당지역의 우체국, 농협, 약국에 파견하여 주민명부를 대조해 중복 구매가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 읍, 면 거주자만 그 지역의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과 함께 구매수량도 1인 5매 구매를 유지,'구매수량제한'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매기한제한'은 1회 구매하면 3일 뒤에 재구매를 하도록 제한하며 구매제한은 우선 읍,면 지역에 먼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일 발표한 추가 확보한 어른용 마스크 5만개와 어린이용 마스크 1만개는 지난 3일 어린이집, 유치원 연합회 대표와 임원진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배부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는 6일(금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순회하여 배부하거나, 학부모 방문 수령, 공무원과 원장, 교사가 직접 배부 등의 방법 등 학부모가 가장 편한 방법으로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과 대구?경북 지역 출신 대학생 대책과 관련해서는 미입국 중국인 유학생은 현재 29명이며 이중 9명이 입국 예정이고 입국 여부가 불투명한 20명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하여 원격수업, 휴학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 개강일인 오는 16일 이전까지 대구·경북 출신 대학생 1673명에 대한관리 대책이 시급 해 교육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재택 수업 실시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대학 자율적으로 정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시는 대학과 협의하여 학생들의 연락처를 파악하여 진주로 올 때 수송차량 지원, 발열체크,유증상자 격리 조치, 검사 의뢰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관내 9개 산업(농공)단지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공장출입구와 버스 승강장 등 다중이용 장소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고 매주 1회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2곳(윙스타워, 드림IT밸리)의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토록 했으며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내 화물자동차 업체 및 화물차 차고지, 대구와 거래하는 기업체,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관내 장애인시설 11개소에 대한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이 종사하는 베트남 노래방 등에 대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3일 유흥주점 23개소에 대한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의 해외 방문 및 타 지역 근무 여부,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진주=배병일 기자 334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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