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초 돌봄교실서 경제수업 눈길

대전 세천초 늘봄학교에서 'KB스타 경제교실'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 세천초가 어린이들의 경제관념을 확립하기 위해 돌봄학교서 경제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세천초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1~2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지원 교육기부 프로그램 'KB 스타 경제교실'을 8차례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세천초 돌봄교실에서 진행한다.

KB스타 경제교실은 KB-YMCA Polaris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3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돈과 화폐에 대한 기본개념과 돈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저축과 투자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다양한 참여형 수업이다.

경제교실 수업은 건전한 소비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태블릿 자료를 통해 지루할 수 있는 경제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도록 했다.

경제교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돈에 대해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부모님이 주신 용돈을 아껴 쓰겠다"고 말했다.

김미향 세천초 교장은 "외곽의 작은 학교 학생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 KB봉사단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학생들이 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깨우는 기회가 됐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해 여러 방면에서의 경험과 체험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