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세리성당, 성체거동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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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세리성당, 성체거동식 거행

32명 순교자 모신 성지
7월 말까지 '닥종이로 보는 내포의 신앙역사' 전시

  • 승인 2023-06-10 10:36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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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세리성당 성체거동식 장면
대전교구 공세리 성지성당(주임 홍광철 신부)은 8일 아산 공세리 성지성당 성체거동식을 가졌다.

성체거동은 성체를 모시고 성체에 대한 신심(信心)을 고취 시키기 위해 성체를 모시고 하는 행렬로, 초대 교회 때부터 행한 대표적인 가톨릭의 전통문화 중 하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성체거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특히, 공세리성당과 합덕성당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성체거동의 전통을 이어온 바 있다.

이날 공세리성지성당에는 공세리성당이 조선시대 곶창지에 세워졌음을 상징하는 조운선 모양의 야외 제대가 설치됐다.



미사 후 성체 가마가 공세리성당과 성벽길, 마을길을 따라 이동하자 그 뒤를 150여 명의 풍물패와 50여 개의 깃대, 600여 명의 신자들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공세리성지성당은 32명의 천주교 순교자들을 모신 순교 성지이자, 공세곶은 천주교 박해시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였던 내포지역의 입구로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다.

이날 성체거동이 끝난 후 개막한 '닥종이로 보는 내포의 신앙 역사' 전시는 7월 말까지 이어지며 내포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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