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새공원,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워크숍

  • 전국
  • 예산군

예산 황새공원,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워크숍

  • 승인 2020-01-18 11:3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워크샵 기념촬영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워크샵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지난 16일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 설치 방안에 관한 워크숍과 현장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황새생태농업연합회, 충남논습지네트워크, 새와생명의터가 공동주관했으며 군청 공무원, 농민단체 대표, 환경단체, 지역학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국의 개구리 이동통로 설계 전문가 데레버 로즈(Trevor Rose) 박사를 초청해 강연과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데레버 로즈 박사는 20여 년 동안 영국의 개구리들이 콘크리트 우수로에 빠져 죽는 것을 막기 위해 개구리 생태에 맞는 최적의 이동통로를 만들어 개구리가 콘크리트 수로에서 탈출하도록 유도했다.

현재 예산황새공원이 있는 황새마을도 황새를 위한 친환경농업은 크게 확대됐지만, 콘크리트 농업용 수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개구리 서식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된 로즈 박사의 개구리 사다리는 콘크리트 U자관으로 인해 이동로 단절을 해결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레버 로즈 박사는 "한국의 농업용 콘크리트 수로는 개구리가 번식을 위해 이동할 때 매우 큰 장애물이 된다"며 "콘크리트 수로벽에 간단히 사다리를 설치해 수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면 개구리 보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 문화관광과 이종한 황새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광시황새마을에 농수로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 개구리와 황새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2. 대전샛 발사 24시간 통신 연결 없어…"궤도에 있으나 전파간섭 추정돼"
  3.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4. [홍석환의 3분 경영] 요즘 사원에게 Loyalty를 물어보면?
  5. 유생복 입고 붓글씨 쓰며 한글 가치 되새긴 한기대 학생들
  1. 배움의 무대에 창작과 도전을 더하다… 백석문화대 다빈치아카데미 성료
  2. 한기대 앵커사업단,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 결실
  3. 출범 100일 장기수 천안시장 , "천안은 더욱 성장 가능한 도시,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차량 뒤따라가 돈 갈취한 상습공갈범 '징역 2년 4월'
  5. 충청중장년내일센터 '직업이음 채용직무박람회'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DaejeonSAT-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8일 23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 주요 기능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8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상향과 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 태릉CC 주택공급 계획과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를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이 정부의 태릉CC 개발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 현장과 트램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권을 잇달아 찾았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방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는 환자 중증도에 따라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이날 충남대병원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병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