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강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동기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통한 장애인 정책의 방향에 대해 특강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에 따라 직접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에서 단계적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누구나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장애를 겪을 수 있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살아가야 한다"며 "장애인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분들과 함께 정책을 더 유심히 살피며 일류경제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역할뿐 아니라 대전의 모든 장애인 종사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현택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의 권리 옹호와 적극적 지원을 위해 종사자의 역할 강화와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장애인복지 발전의 굳건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품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과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고,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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