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칠금금릉동 학생들, 행정 체험에서 지역 변화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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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칠금금릉동 학생들, 행정 체험에서 지역 변화 이끌다

직접 그린 27점 전시·생활 안전 제안…작은 실천이 큰 울림으로

  • 승인 2025-12-07 09: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거리갤러리 전시기념 단체사진.(충주시 제공)
거리갤러리 전시기념 단체사진.(충주시 제공)
행정 체험을 통해 지역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작품을 전시한 충주시 칠금금릉동 학생들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주고 있다.

5일 칠금동 금릉소공원 꿈가락길에는 탄금초·칠금초·칠금중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 27점이 전시돼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는 칠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탄금초 학생 28명이 함께 진행했으며, 충주시청 축수산과도 참여해 펫티켓 캠페인을 펼치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탄금초 4학년 1반 장세정 담임교사가 10월 사회과목에서 다루던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주제를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를 견학한 데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주민자치를 사례로 배우며 생활 속에서 느낀 문제들을 건의문과 제안서로 작성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통안전, 반려동물, CCTV, 공중화장실 등 학교 주변 안전과 질서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동에서는 이를 시청 관련 부서와 충주경찰서에 전달하고 답변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후 칠금동 행정복지센터는 꿈가락길 거리갤러리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시하자는 제안을 했고, 인근 3개 학교가 참여해 이번 전시로 이어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실제 조치로도 발전하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탄금초 앞에서 학생 등·하교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정 교사는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이 지역 문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종수 동장은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관심이 작은 결실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제 행정을 경험할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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