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대덕구가족센터 2025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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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대덕구가족센터 2025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 승인 2025-12-17 09:00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대덕구가족센터는 지난 11월 22일 '2025년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11명, 결혼이주여성 6명이 참가했으며, 베트남·중국을 비롯해 미얀마, 일본, 시리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참가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이야기를 자신 있게 전했다. 단순한 말하기 경연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언어는 달랐지만 마음은 하나였다.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경험과 감정을 진심으로 전하며, 다양한 언어가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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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소(맨 왼쪽)씨와 나탈리 어린이.
■ 자녀부문 금상 - 나탈리 어린이 참가자 인터뷰

Q. 발표문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나요?

A. 2년 전에도 대덕구가족센터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거라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Q.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나요?

A. 저는 필리핀에서 태어나 살다가 2020년에 한국에 왔어요.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먼저 노래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엄마가 가장 큰 도움을 주셨어요.

Q. 발표를 마친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A. 너무 뿌듯하고 잘했어!

귀여우면서도 당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나탈리 어린이였다.



■ 결혼이주여성부문 금상 -한소 참가자 인터뷰

Q. 발표를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한소: 남편과 중·고등학생 자녀들이 밤늦게까지 발음 교정을 도와주고 응원해줬어요. 그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얻은 것 같아요.

Q. 이번 발표 이야기 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한소: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따뜻한 순간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Q. 발표 중 아쉬웠던 점과 앞으로의 각오는?

A. 한소: 준비한 이야기를 감정까지 그대로 전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워요. 발표문 전체를 외우지 못한 점도 아쉽고요. 이번 대회를 막내딸과 함께 준비했는데, 딸이 수상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어요. 다음 기회에는 둘 다 더 많이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낯선 땅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온 삶의 여정, 문화 차이를 노력과 사랑으로 넘어선 결혼이민자 한소님의 진심 어린 인터뷰였다.



초린린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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