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명품 곶감 본격 출하…산지 경매장 활기

  • 충청
  • 충북

영동 명품 곶감 본격 출하…산지 경매장 활기

상촌면 황간농협 경매 첫날 560접 거래, 품질 기대감↑
감 작황 호조 속 전국 중도매인 몰리며 지역경제 활력

  • 승인 2025-12-17 10: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감고을 영동 명품 곶감 출하요! (1)
경매장에 모인 상인들과 중도매인들이 상자에 담긴 영동곶감의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영동군 제공)
영동군에서 생산된 햇곶감이 본격 출하되며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곶감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촌면 경매시장도 개장 초기부터 활기를 보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상촌면 임산리 황간농협 상촌지점 집하장에서 곶감 경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산지 수집상 중심의 가격 형성 문제를 해소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부터 황간농협이 자체 운영해오고 있다.

상촌면은 곶감 원료인 감 재배가 활발한 지역으로, 큰 일교차와 청정 산간 환경이 더해지며 곶감 품질이 뛰어나 명품 곶감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경매장은 공정한 거래 절차를 통해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으며, 산지 직접 판매로 물류비와 시간이 절감돼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매는 지역 장날인 매월 1일과 6일에 열리며, 구정 전인 2026년 2월 6일까지 총 11회 운영될 예정이다.

개장 첫날 현장에는 전국에서 상인과 중매인이 몰리며 영동곶감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올해는 원료 감의 작황이 좋고 최근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맛과 품질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매장에서는 1접(1박스) 기준 평균 3만 원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고, 특상품은 7만 4000원을 호가했다.

이날 총 560접이 거래되며 성황을 이뤘다.

향후 명품 영동곶감을 확보하려는 중도매인이 전국에서 모여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매를 통해 판매된 곶감은 전국으로 출하돼 건강 먹거리로서 영동의 명성을 알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 곶감은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아 중도매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간농협 관계자는 "지역 농민의 정성과 기술로 만든 영동곶감이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도록 경매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 등록 등 감산업특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월 영동곶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영동군에서는 2116농가가 9218여t의 곶감을 생산해 '감고을 영동'의 위상을 이어갔다. 영동=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2.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3.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4.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5.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1.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2.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3. 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춤 배우기부터 대한민국 무용대상까지 펼쳐져
  4. 한기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
  5. [독자칼럼]아이를 낳으라는 사회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