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도농상생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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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도농상생도시 꿈꾼다

시 도농상생국·농업기술센터 신년 업무계획 발표
군비행장 이전 2단계·로컬푸드 발전방안 마련 등
5대 전략 중심 지역 균형발전·농촌가치 창출 최선

  • 승인 2026-01-08 15:53
  • 수정 2026-02-12 18:15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브리핑(도농국)1 (1)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이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도농상생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올해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전국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고 '세종한우대왕'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농촌의 가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6차 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균형발전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8일 세종시 도농상생국와 농업기술센터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시는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도농상생도시 세종을 실현한다.

우선 도농 상생을 위한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2027년 완공 목표인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한다. 통합이전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활주로 이전, 관제탑·정비고 건축공사 등 2단계 사업으로 나아간다.

또한 읍면지역 주민거점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시설 유지를 위한 기본 운영비를 지원하고 정주여건 개선, 도농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농상생을 이끈다.

농가소득 안정화와 세종형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하반기에 지급하던 농업인 수당을 상반기에 조기 지급해 농자재 구매 등 농업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를 ㏊당 50만원씩 인상하고 대상 품목을 수수, 율무, 수급조절용 벼까지 확대해 쌀 수급 안정화와 식량작물자급률을 높인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선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의 스마트팜 부지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 첨단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라는 1석 3조 효과를 얻는다는 복안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개장 10년 차 싱싱장터 운영 점검을 통해 로컬푸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 바우처 지원대상 연령(18세→34세 이하)과 지원기간(10개월→12개월)을 확대한다.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지역 농산물 공급비중을 45%까지 끌어올려 농업인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농업·농촌 융복합(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인증 경영체와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서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전국 명품 축제로 키우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시민 공감 동물복지와 청정축산 구현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종한우대왕 브랜드를 정식 출시하고 숯불구이 축제로 확대해 도심형 축산축제로 발전시키는 안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개별 신청이 아닌 아파트 단지별로 신청받고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과 재발 방지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현장중심 농촌지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연간 28개 과정, 5600여명이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서다. 또한 농작업 위험요인 선제 관리와 '과수화상병' 방제체제 구축, 시민 참여 도시농업 교육 활성화, 농기계 임대 예약제 정착 등도 병행 추진한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올해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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