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재도전… "행정수도 진화된 완성,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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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재도전… "행정수도 진화된 완성, 성과 낼 것"

공식 출마 회견 열고 4대 핵심 공약 발표
2030 행수 완성 중대 기로 '적임자' 강조
"정부와 손잡고 로드맵 조성 확실한 성과"

  • 승인 2026-01-12 11:43
  • 수정 2026-02-12 17:16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이춘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제5대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행정수도 국정의 중심지화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설계자의 책임감으로 세종의 100년 미래를 다시 그리겠습니다. 행정수도라는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세종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진화된 완성'을 이루겠습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제5대 세종시장 재도전 의사를 확고히 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을 국정의 중심지화 ▲세종시 외연 확대 ▲살맛 나는 도시, 시민의 행복한 도시 ▲시민과 함께 지방자치의 모범 도약 등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제2·3대 세종시장을 역임하며 세종시의 골격을 세우고, 2006년 초대 행복청장으로 첫 삽을 뜬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의지, 경륜, 전문성, 강한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세종시가 2030년 행정수도 완성을 앞둔 중대 갈림길에 놓여 있는 현실을 환기하며 "앞으로 4년은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장은 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정치력,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한 경험, 끝까지 밀어붙이는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지자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제5대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그는 2026년을 '행정수도 세종시대'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4대 핵심 전략을 뒷받침하는 세부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로 행정수도 세종을 국정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이전 ▲도시계획 업그레이드 ▲교통체계 혁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적극 대응해 충청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세종시 역할론'에도 힘을 실었다. 세종-대전-청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행정·과학·산업·교육 기능이 연결되는 다핵 구조의 광역도시계획과 교통계획 재수립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상권 침체와 재정여건 악화 등 지역의 현실을 '잃어버린 4년'으로 규정하며 세종을 '살맛 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모두를 위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읍·면·동의 자율성과 역할을 대폭 확대해 지방자치의 모범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더했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주요 정책을 결정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엄중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민주당 시 정부와 이재명 정부와의 '호흡'을 어필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역설하며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소통하며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면서 "정부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당의 원로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 강준현 국회의원과 손잡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길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할 일이 산적한 행정수도 세종시는 실험의 대상일 수 없다"며 "누가 세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아는지 시민들이 판단해달라. 세종시 최고 전문가인 이춘희가 확실한 비전과 공약으로 확실한 성과를 약속 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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