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건지 노을숲', 상반기 개장…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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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건지 노을숲', 상반기 개장…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LP 체험관·명상관·전망시설·숙박시설 갖춘 힐링공간 조성

  • 승인 2026-01-14 10:0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건지마을일몰
건지마을에서 바라본 일몰 모습.(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동량면 소재 건지마을의 노을 경관을 체험과 휴식으로 확장하는 관광공간 조성에 나섰다. 단순 조망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4일 자연 속에서 감성을 채우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건지 노을숲'을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지 노을숲'은 충주호와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붉게 물드는 노을의 풍경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지등산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2024년 7월 착공했으며, 상반기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건지마을은 오래전부터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충주의 대표적인 노을 명소다. 해 질 무렵 호수와 강 위로 번지는 붉은빛 노을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왔다.

특히 tvN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극 중 남자 주인공의 고백 장면 배경으로 등장해 석양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았다.

시는 노을 풍경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휴식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LP 체험관과 명상관, 노을 전망시설을 조성해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노을 산책로와 특색 있는 숙박시설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건지 노을숲' 조성을 통해 건지마을은 노을을 감상하는 명소를 넘어,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건지마을의 노을은 충주가 가진 가장 큰 자연 자산 중 하나"라며 "노을과 숲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체험관광센터 3층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대표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테마파크 새 단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충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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