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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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먹자골목~어반아트리움~백화점 부지~도시상징광장 권역
지난해 다양한 축제, 꽃 식재, 플리마켓, 포차거리 등 시도
올해 P4 건축물 정상화 주목… 갈매로 보행육교 가시화 예고
CTX 역사부터 위락지구 콘셉트, 창업보육센터 조성 '주목'

  • 승인 2026-01-19 17:28
  • 수정 2026-02-12 17:0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도시상징광장 상공
사진 가운데 길이 도시상징광장. 아래부터 예술의전당~국세청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이 있다. 우측으론 어반아트리움 거리 P1~P5 건축물이 중심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 나성동 상권이 2026년 공실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목된다.

나성동 상권은 현재의 먹자골목과 어반아트리움 거리 P1~P5 건축물 구간, 백화점 부지, 도시상징광장으로 이어지는 권역을 뜻한다.

지난해까지 도시상징광장은 도심 캠핑 축제, 한우 축제, 백일홍과 코스모스 식재 등으로 한층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어반아트리움 거리 역시 수시로 플리마켓이 열리는가 하면, 2차례 차 없는 거리 이벤트 등으로 조금씩 공실을 해소하고 있다. 가장 활성화도가 떨어지는 P5건축물 일대에선 지난해 11월부터 포차 거리가 운영되는 등 자구 노력도 다변화했다.

올해 관심사는 ▲수년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P4 건축물(동부건설 등) 조성 정상화 ▲도시상징광장~세종예술의전당 사이 갈매로를 지나는 보행육교 건설 ▲백화점 부지 활성화 방안 찾기 ▲인근에 CTX 역사 설치 가능성 ▲위락지구 콘셉트 찾기 ▲AI융합 창업보육센터 신규 조성 본격화, 창업거리 지정 등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시는 시설공단과 행복청, LH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숙제 해결에 하나씩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P4 건축물 관련해선 지역구 김효숙 시의원 주도로 협업 논의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행복청과 LH의 적극 협업은 중요한 숙제로 남겨져 있다. P1~P5 건축물 대비 '규제 완화 vs 특혜 우려' 사이에서 저울질이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부지 활성화 방안은 지방선거 각 후보 진영의 대안 경쟁에서 미래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어느 기관도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설공단은 올해 미디어큐브 등의 경관 개선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행복청과 협업해 갈매로 보행 육교 건설에 본격 대응한다. 100억 원 안팎 예산의 보행 육교가 건립되면, 국세청~예술의전당~LH 행복도시 세종 홍보관~국립어린이박물관까지 보행축이 막힘 없이 연결되는 의미를 가진다.

1종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위락지구 구상안은 올해 안에 가시화 국면에 들어서고, CTX 역사 개수와 위치는 올 하반기 최종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수면 위에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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