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통합돌봄' 3월 가동… 아이도 노인도 살기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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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통합돌봄' 3월 가동… 아이도 노인도 살기좋게

시, 보육 선도도시 도약 등 5대 전략과제 중점 추진
고령인구 증가 대비 의료·요양 등 통합돌봄서비스
임신·출산·보육 전 주기 공공 돌봄·의료지원 강화도

  • 승인 2026-01-21 15:33
  • 수정 2026-02-12 17:05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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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2026년 '아이부터 노인까지 살기좋은 세종' 구현이 현실화된다.

지난해 말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한 '세종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면, 올해는 '함께 누리는 복지, 더 건강한 세종'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5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큰 틀에선 임신·출산·보육 전 주기 공공 돌봄·의료지원 체계 강화와 고령층 대상 통합 돌봄모델 구축, 감염병·자살 안전도시 1등급 유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5대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산율 1위에 걸맞은 보육 선도도시 도약 ▲고령사회 대비 '세종형 통합돌봄모델' 가동 ▲일자리·생활지원으로 취약계층 자립 기반 확대 ▲청소년·여성·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강화 ▲공공보건의료와 마음건강 강화 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한 성과를 짚으며, 이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인증 획득 이후 지속적 아동권리·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를 발판으로 '보육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임신·출산·보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공공 돌봄·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는다. 우선 올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8세 미만→9세 미만)과 지급액(10만 원→10만 5000원)을 확대한다. 어린이집 필요경비(월 7만원) 지원 연령도 기존 5세에서 4세까지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장애영유아(0~3세/연 10만원)를 신규 지원한다. 도담동에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 1곳을 운영해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돌봄공백도 최소화한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형 통합돌봄모델'을 구축,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의료·방문요양·주거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취약계층 자립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노인 사회참여형 일자리도 대폭 확충한다. 올해는 4334명의 어르신에게 내실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전원과 진료협력 지원, 퇴원환자 지역사회로의 연계 등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5개 지역에서 8개 지역으로 늘리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관리해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갖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복지 위기앱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위기 가구도 선제 발굴 지원한다.

김려수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는 취약계층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살피고,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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