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축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등극

  • 정치/행정
  • 세종

세종한글축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등극

"정체성 확보…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전기" 평가
문체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신규 선정 영예
올 국비 4000만원 받아… 국제 홍보 등 종합 지원

  • 승인 2026-01-26 13:15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한글축제-세종_한복에_한글을_잇다(문화예술과)
세종한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선정 됐다. /세종시 제공
지난해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세종한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올해 신규 선정된 7개 문화관광축제 중 세종한글축제가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선정된 축제는 세종한글축제를 포함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논산딸기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울산옹기축제, 평창송어축제 등이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소비자·지역주민 평가를 종합해 이뤄졌으며,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요소 관리와 관광객 수용 태세가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국비로 4000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까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9∼11일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는 총 31만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명칭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축제로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한글문화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를 잇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이끄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민 기획 공모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한글을 중심으로 역사·예술·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8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글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세종시의 문화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종한글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한글축제 명칭변경은 축제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1.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2.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