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소배관망 국산화 실증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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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소배관망 국산화 실증사업' 최종 선정

국비 52억 투입해 2㎞ 수소배관 구축 본격화
배관 공급 실증으로 그린수소 중심도시 위상 강화

  • 승인 2026-01-29 09: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 전경.(충주시 제공)
충주시 봉방동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 전경.(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배관망 국산화 및 실증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중부내륙 그린수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국산 수소배관 기술의 성능 검증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총 52억 원을 투입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국산 수소배관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약 2㎞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선정은 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수소 분야 실증 경험과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결합한 성과로, 기존 튜브트레일러 방식이 아닌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를 활용해 생산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소배관을 통한 공급 방식은 기존 튜브트레일러 방식보다 안정성이 높고 대용량 공급이 가능해 향후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시설 확충,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관련 제도 마련 등 안정적인 수소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를 토대로 수소 분야 국책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수소 기술 실증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수소충전소 성능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국산 기술로 개발된 수소배관 제품의 상용화 성능 검증을 실시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수소 공급처와 수요처를 연결해 본격적인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최정희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충주시는 수소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힘써 왔다"며 "이번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은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충청북도와 함께 '충주 수소파워팩 특화단지' 지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드림파크 산업단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받아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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