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세종 정동체험마을서 동물 먹이주고 쿠킹 체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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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종 정동체험마을서 동물 먹이주고 쿠킹 체험 "즐거워요"

동물농장·피자 만들기 등 어린이에 '인기'
"실내동물원 확장… 중부권 최대 명소로"

  • 승인 2026-01-29 16:17
  • 수정 2026-02-12 15:12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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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종 정동체험마을에서 토끼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이은지 기자
"아기 토끼야~ 당근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29일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정동체험마을. 토끼 사육장 앞 삼삼오오 모인 어린이들이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길게 늘어선 사육장 내에는 송아지, 알파카, 양, 당나귀 등 초식동물들이 철망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당근, 우유 등 먹이를 받아먹는다.

이날 쌀쌀한 기온에도 정동체험마을에 모여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귀여운 초식 동물들과 교감하며 잠시나마 온기를 나눴다.

이곳 정동체험마을은 50년 동안 젖소농장을 운영해온 정동수 전 대전·충남 우유 농협조합장의 산 경험이 반영된 복합체험 문화공간으로, 지난 2024년 3월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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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동체험마을 동물농장 내 사슴들. /사진=이은지 기자
정 대표는 "국내외 체험시설 견학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세종시에도 동물농장과 함께 피자, 치즈 등 쿠킹 체험장을 조성해봐야겠다는 구상으로 문을 열게됐다"고 조성 취지를 밝혔다.

현재 2만평 규모 체험마을엔 여러 초식동물과 공작, 닭을 비롯한 가금류에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농장과 피자, 치즈 등 만들기 체험장이 조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지역 대표 체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농장 한켠엔 야자수와 감귤나무 등 아열대 식물로 가득한 온실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 소소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모닥불 밤굽기 체험 등으로 깨알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백미는 피자와 치즈, 아이스크림, 쿠키 만들기 체험장이다. 가족 단위·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청결한 환경과 시설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수 대표는 나아가 이곳을 대규모 실내동물원으로 확장해 중부권 최대명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세종시에 동물원이 없는 만큼, 향후 5만평 규모의 실내 동물원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어린이들이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작은 동물들로 구성해 세종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중부권 최대 명소로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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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동체험마을 피자만들기 체험 /정동체험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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