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환 충주시의원 "닥터헬기 도입·충주 거점 설치 필요"

  • 충청
  • 충북

곽명환 충주시의원 "닥터헬기 도입·충주 거점 설치 필요"

의료 취약 구조 지적하며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강조
충북 도입 시 충주 배치·비용 효율성 근거 제시

  • 승인 2026-02-03 10: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곽명환
의료 취약지인 충주에 '닥터헬기 거점센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충주시의회 곽명환(사진) 의원은 3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충주는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운 의료 취약 구조에 놓여 있어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닥터헬기 도입과 충주 거점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충주의 의료 이용 미충족률이 14.2%로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논의돼 온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가 막대한 예산과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현실적 제약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근 음성에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서 분원 건립의 명분과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병원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보낸 그 10년 동안 많은 시민들이 길 위에서 골든타임을 놓쳐야 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현실적 대안으로 닥터헬기를 제시하며 "인천·강원·충남 등 전국 8개 지역은 이미 닥터헬기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있지만, 충북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운영비와 관련해서는 "연간 40억 원 수준이며, 24시간 운영해도 60억~70억 원이면 충분하고, 국비 70% 지원으로 지자체 부담은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닥터헬기 거점센터가 충주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충주는 충북 북부권의 중심이자 강원·경북 접경 의료 취약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며 "의료 자원이 집중된 청주가 아닌 충주에 거점을 두는 것이 의료 불균형 해소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충주시와 충청북도를 향해 닥터헬기 배치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2.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대전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농촌일손돕기 진행
  3. 5년 만의 여대야소 세종시 행감 "견제냐, 온정이냐"
  4.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1.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2.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3.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4.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5. 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춤 배우기부터 대한민국 무용대상까지 펼쳐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