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서 충주시의원 "경기침체 장기화, 충주 경제 체질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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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서 충주시의원 "경기침체 장기화, 충주 경제 체질 바꿔야"

소상공인·청년 이탈 경고…구조적 대응 전략 마련 촉구
완충장치 강화·산업 다각화·정주 여건 개선 제안

  • 승인 2026-02-03 10: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고민서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시 지역경제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충주시의회 고민서(사진) 의원은 3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청년층의 타격이 커지는 만큼, 충주는 회복 가능한 경제 구조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최근 세계 경제가 금리 변동성, 지정학적 갈등, 산업 재편 등 복합적 불안 요인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외부 충격이 대도시보다 지방 중소도시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충주 역시 예외가 아니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누적 충격이 가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충주가 안고 있는 내부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 제조업·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 낮은 재정자립도 속에서 인구 감소는 소비 감소로, 이는 다시 자영업 위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문제와 관련해 고 의원은 "지원금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사람이 오고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문화·체험·야간 활동 등 목적형 방문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은 것이다.

산업단지와 지역 상권의 단절 문제도 언급됐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지 못하는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산단 성장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생활밀착형 소비 연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대응 방향으로 ▲지역경제 완충장치 강화 ▲기존 산업 기반의 점진적 다각화 ▲청년과 경제활동 인구가 머물 수 있는 정주형 경제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기간 성과가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과정"이라며 집행부에 중장기 지역경제 대응 전략 마련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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