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유우석 "젊은 교육감, 세종교육 변화 바람"

  • 정치/행정
  • 세종

최연소 유우석 "젊은 교육감, 세종교육 변화 바람"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학교 교육력 강화' 등 키워드
학력에서 실력 키우는 학교로
학생 마음건강 지키는 교육을

  • 승인 2026-02-03 11:22
  • 수정 2026-02-03 14:05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KakaoTalk_20260203_112048638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이 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이 세종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교육감,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세종교육의 최우선 가치로 '학력'에서 '실력'을 키우는 학교, 아이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학교, 마음이 건강한 학교를 내세우며 교육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최연소' 교육감 도전자인 유우석(50) 전 해밀초 교장은 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서 제5대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전 교장은 세종시 첫 평교사 출신 공모 교장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정년을 10여 년 앞두고 명예퇴직하는 결단력을 보였다.

그는 "저는 교사이자 교장으로서 또 교육 행정가로서, 오랜 시간 세종교육 현장에서 바라보고 고민해왔다"면서 '학교 교육력 강화'를 세종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속도와 경쟁에 머물러 있는 교육환경 속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교사들과 같은 방향으로, 부모님들과 같은 걱정으로 세종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교육감'이 되겠다는 유 전 교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3개 핵심 전략을 내세웠다.

우선, 세종교육을 '학력'에서 '실력'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시범학교 30개교를 지정·운영하고, 학생들의 학력진단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AI 교육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어 "수업, 학력, 관계, 진로 전문가가 함께하는 '전문가 팀 학교'를 모든 학교에 구축해 학교가 아이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교육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간 학교가 책임져온 늘봄학교를 학교 교육과 평생학습이 만나는 오후 학교로 확대하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유 후보는 "지금의 아이들은 경쟁과 불안, 디지털 전환과 미래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의 교육은 성취 이전에 마음을 지키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학생 정신 건강과 마음 안전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정책적 대안으로 회복을 지원하는 개인 맞춤형 마음건강 바우처 발급과 부적응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다짐했다.

유 후보는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세종은 실험의 도시가 아니라, 검증된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라며 "말이 앞서는 교육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교육을 통해 세종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후보는 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월 4일 오전에 세종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5.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1.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4. '전국 장애 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충남 대표 학생 12명 출격
  5. 체육중·고 없는 '세종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절실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