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나면 어디로 피하나'…충주시, 대피계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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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나면 어디로 피하나'…충주시, 대피계획 점검

6개 관계기관 대책회의 열어 취약계층 보호체계 정비

  • 승인 2026-02-11 09: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2026 봄철 산불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2)
2026년 봄철 산불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1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태세에 대한 합동 점검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봄철 산불방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최근 겨울철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안 마련을 마련하고자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추진했다.

회의는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청 관련 부서를 비롯해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청주기상지청, 충주국유림관리소,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충주산림조합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주시 산불방지 대책과 기관‧부서별 봄철 산불 대응 주요 역할 및 추진 사항을 공유하며,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취약계층과 보호시설 입소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피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29개소(3301명), 사회복지시설 3개소(160명), 충주의료원 등 4개 병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대피계획을 수립했으며, 한국자활연수원 등 총 101개소를 임시 대피시설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석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잦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시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계층과 보호시설 입소자가 적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현재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하고 산불진화 차량 10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공무원 진화대 150명, 산림재난방지단 87명, 산불감시원 114명을 편성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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