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행렬 "행정수도 변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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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행렬 "행정수도 변화 이끌 것"

세종선관위, 오전부터 후보등록 15명 몰려
첫 날 총 23명 등록… 현 시의원은 2명
이른 아침 대기부터 라이벌 만남 눈길

  • 승인 2026-02-20 14:43
  • 수정 2026-02-22 11:58
  • 신문게재 2026-02-23 5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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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세종시선관위에서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접수가 진행 중이다. /사진=이은지 기자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20일 보람동 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후보 등록 행렬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대기하며 '1순위 등록'을 노린 후보부터, 경쟁자들의 등록을 예의주시하는 후보까지 등장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됐다.

이날 시선관위에 따르면 제9대 지방선거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오전 11시 기준 15명을 넘어섰고, 이날 마감 기준 23명으로 집계됐다.

각 후보들은 '행정수도 완성'이란 공통의 목표 아래, 그간 표심을 다져온 지역구 발전에 대한 비전을 내보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고와 관련 '내란 척결' 의지를 굳게 다진 반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기치로 의석수 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접수를 마친 한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중대 시기를 앞둔 지금, 시 집행부와 손발을 맞춰갈 시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서 다져온 활동을 기반으로 시민 삶 개선을 위한 변화의 정점에 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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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세종시선관위에서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접수가 진행 중이다. /사진=이은지 기자
오전 9시 후보등록 개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동명 나성동 체육회 사무국장이 첫 번째로 8선거구(어진·나성동)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힘에선 남형민(56)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이 맞불을 놨다.

이어 채평석 전 시의원은 3선거구(부강·금남면·대평동), 윤모람 전 한국노총 세종도시교통공사지부 조직부장은 13선거구(보람동)에 각각 등록했다.

민주당 박지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김창연 반곡중 운영위원장은 15선거구(반곡동)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민주당 이종인 세종작가회의 준비위원장과 박병남 시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법준(44) 아름동체육회 사무국장은 나란히 9선거구(아름동)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벌써부터 3파전을 예고했다.

14선거구(소담동)엔 이윤희 전 시의원이 본선을 정조준했고, 17선거구(새롬동)엔 민주당 김현옥 현 시의원과 손인수 전 시의원이 나란히 등록하며 치열한 승부를 알려왔다.

국민의힘에선 김대곤 전 세종시 정책수석이 일찌감치 11선거구(고운동)에 등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민주당 이재준 고운발전위원회 위원(11선거구·고운동)이 균형을 맞췄다. 12선거구(고운동2)에는 국힘 서용숙 시당 세종미래환경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본선에서 현역 민주당 김재형 의원과 2파전 구도를 연출했다.

국민의힘 박윤경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은 13선거구(보람동), 조국혁신당에선 김길모 세종시지역위원장이 14선거구(소담동)에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제1선거구(조치원 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침산리·신안리·서창리)에선 정연희(62)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은주(51) 시 노인복지정책위원회 위원이 나란히 등록하며, 선거전에 본격 뛰어 들었다. 김응수(62) 민주당 시당 부위원장은 5선거구(전의·전동·소정·연서면)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정(55) 민주당 시당 대변인과 국힘 최원석 시의원은 제7선거구(도담동)에서 일찌감치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18선거구(다정동)에선 윤정민 민주당 시당 문화예술특위 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선 같은 선거구에서 맞붙을 라이벌 간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11선거구(고운동)에 후보 등록한 이재준 위원과 김대곤 전 세종시 정책수석, 14선거구(소담동)의 이윤희 전 시의원과 김길모 세종시지역위원장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0일 오전 11시 기준 현역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오후 들어 2명까지 늘었다.
세종=이은지·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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