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전 충주시장, 7·8기 이어 시장 선거 재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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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전 충주시장, 7·8기 이어 시장 선거 재도전 선언

"멈춰있는 충주 다시 뛰게 하겠다…22만 자족도시 구현"

  • 승인 2026-02-24 10: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우건도
24일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홍주표 기자)
우건도(76·사진) 전 충주시장이 6·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주에서 민주당 계열 진보시장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이력이 있는 우 전 시장은 7·8기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우 전 시장은 2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있는 충주를 다시 뛰게 하고 새로운 충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년간의 시정을 '정체와 불통'으로 규정하며 ▲라이트월드 갈등 ▲한전 연수원 매입 과정의 시의회 패싱 ▲서충주 LNG 발전소 밀실 협약 등을 거론했다.

또 기업 유치 성과에도 인근 음성·진천군에 비해 기업체 수가 뒤처지고 재정자립도가 17%대까지 하락한 현실을 지적하며 "충주의 잠재력을 키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우 전 시장은 "행정은 실무와 전문가의 영역"이라며 부시장과 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또 선심성·전시성 예산을 정비하고 사업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22만 자족도시 충주'를 비전으로 경제·복지·문화·관광·첨단산업·농업 등 6대 시정목표를 제시하고, 신속한 인허가와 소상공인 지원, AI 데이터센터 유치, 스마트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우 전 시장은 2010년 충주시장에 당선됐으나, 2011년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직을 상실했다.

그는 충주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11차례 선거 가운데 민주당 계열 진보 진영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다.

충주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충주시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음성군 부군수와 충주시 부시장, 민선5기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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