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K-농기자재 수출 '포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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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K-농기자재 수출 '포문' 열었다

농식품부-농어촌공사, 니가타 농업박람회 참가
5657만 달러 규모 상담·3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 승인 2026-03-03 17:1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여 약 5,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일본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홍보관 구축과 바이어 사전 매칭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총 9회의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여 수출 시장을 전 세계로 다변화하고 농산업 수출 38억 달러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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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월 25~27일 열린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K-농기자재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케이(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월 25~27일 열린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AGRI EXPO NIIGATA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5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개 해외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인 니가타현에서 열렸으며, 농식품부와 공사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 기관은 박람회 전 일본 대형 유통기업 및 농산업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을 연결해 수출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공사가 운영하는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해 현지 바이어가 한국 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 덕분에 박람회장에서는 232건(5657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되며 1건(3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과 함께 4건의 샘플 주문이 성사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K-농기자재 수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8개 해외 박람회에 113개 기업과 참가해 약 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도미니카, 베트남, 호주, 사우디 등 총 9회에 걸쳐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올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 패키지, 해외 박람회와 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정부 목표인 농산업 수출 38억 달러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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