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교사동에 '최고·최선·최대' 명칭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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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 교사동에 '최고·최선·최대' 명칭 새긴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참여 공모전…전통 교훈과 꿈 키워드 병기

  • 승인 2026-03-06 15:0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고_보도자료_사진_20260309
충주고 교사동 명칭 현판 부착 사진.(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충주고등학교가 교사동 건물에 학교 전통과 학생들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명칭을 부착하며 새 학기를 맞았다.

숫자로 불리던 건물 이름을 학교 교육 철학과 학생 성장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 명칭으로 바꿔 교육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충주고는 교사동 건물 옆면에 학교의 전통과 학생들의 비전을 담은 명칭 현판을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25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사동 명칭 공모전' 결과다.

학교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명칭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는 충주고의 전통적 가치인 교훈을 담은 명칭인 '최고·최선·최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학생들의 역동적인 성장을 상징하는 '꿈키움·꿈도래·꿈펼침' 명칭이 2위를 차지하면서 학교는 교육 공동체 의견을 반영해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1관 '최고(꿈키움)' ▲제2관 '최선(꿈도래)' ▲제3관 '최대(꿈펼침)' 등으로 건물 명칭이 새롭게 정해졌다.

각 명칭은 각각 최고의 실력을 향해 꿈을 키우는 공간,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꿈의 결실이 찾아오는 공간,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꿈을 펼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주고는 새 명칭을 건물 옆면에 부착해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측은 이 명칭이 단순한 건물 구분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떠올리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받는 상징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규훈 교장은 "건물 옆면에 새겨진 명칭은 충주고가 지향하는 가치를 매일 상기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통을 상징하는 교훈과 미래를 상징하는 성장 키워드가 조화를 이루는 만큼 학생들도 전통을 지키며 미래로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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