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23일부터 11개 진료과목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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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23일부터 11개 진료과목 확대 운영

내과·외과 등 진료 범위 넓혀…주중 전일 진료로 접근성 개선
서울대병원 의료시스템 단계 적용…6월 19개 과 개원 목표

  • 승인 2026-03-22 09: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국립소방병원이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진료과목을 11개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강화합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이 병원은 시범 진료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한 뒤, 정식 개원 시 19개 진료과와 응급실 등을 갖춘 302병상 규모의 종합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의료 취약지역인 중부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국립소방병원이 진료과목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선다.

음성군은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이 23일부터 진료과목을 11개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대폭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단계별 시범 진료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소방·경찰공무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5개 과목 시범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대상 진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는 기존 진료과에 더해 내과(소화기·순환기·감염), 외과(대장항문·일반외과·화상),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11개 과목으로 시범진료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진료시간도 함께 조정된다.

기존에는 주 2회 휴진과 제한적 시간 운영으로 진료 공백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화·수·목요일 전일 진료(오전 9~12시, 오후 1시 30분~4시 30분)를 시행하고, 월요일은 오후(1시 30분~4시 30분), 금요일은 오전(9~12시) 진료를 운영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이를 통해 병원은 확대된 진료 일정 속에서 진료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식 개원 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 9464㎡ 규모에 302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6월에는 입원실과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등을 포함한 19개 진료과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료 예약은 전화(☎ 1670-0119)로 가능하며, 세부 의료진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경 2030전략실장은 "진료과목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이용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식 개원 전까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2022년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간 위·수탁 계약 체결을 통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중부 4군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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