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가동…지역 중심 노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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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가동…지역 중심 노후 전환

병원·시설 중심 벗어나 서비스 연계, 노인·장애인 맞춤 지원

  • 승인 2026-03-26 10: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의료와 돌봄을 결합한 통합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 중심 노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27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확대 시행에 맞춰 '음성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병원과 시설 중심의 돌봄 구조를 넘어, 의료와 생활 지원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기존 국가 돌봄사업과 지역 서비스를 연결하고, 부족한 영역은 자체 특화 서비스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설계했다.

대상은 노쇠나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으로,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가진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은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된다. 65세 미만의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제도 시행에 앞서 기반 마련에도 공을 들였다.

2023년부터 충북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과 보건복지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돌봄 체계 구축을 준비해 왔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진료 체계를 확보했고, 퇴원 환자의 지역 복귀를 돕기 위해 협력 병원과의 연계도 확대했다.

또 가사지원, 방문목욕, 이동지원,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AI 안심케어 등 7종의 지역 특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통합돌봄을 통해 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의료와 생활 지원이 끊기지 않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주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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