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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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 건립 추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국비 포함 181억 투입
배터리 여권 대응·양극재 공정 전환·재활용 기술 확보 기반 마련

  • 승인 2026-04-07 10:3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는 국비 등 181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해당 센터는 지역 내 양극재 기업의 공정 고도화를 지원하며, 기존 미래차 및 수소 관련 연구 시설과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충주시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협력 인프라를 확충하여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실험실 예상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실험실 예상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 기반을 확보하면서 관련 기업 지원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81억 원을 투입, 충주 기업도시 제1연구단지에 '친환경 이차전지 제조공정 기술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기술센터는 유럽의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등 탄소 배출량 정보를 요구하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인 양극재 제조공정을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를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러한 기술 축적은 국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충주시와 충청북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이끌어낸 결과다.

특히 연구·행정·산학 협력 구조가 결합된 점이 사업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현재 충주에는 코스모신소재, 재세능원, 이엠티 등 양극재와 전구체 분야 핵심 기업 2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은 기술센터와의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 공정 개선과 기술 고도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센터 유치는 기존 신산업 기반과의 연계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시는 이미 구축된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XR센터,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등 6개 핵심 시설과 이번 이차전지 기술센터를 연계해 하나의 신산업 연구단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체계가 구축되면 기업들은 배터리 소재 개발부터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 수소 파워팩 실증까지 충주 내에서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이차전지는 충주의 미래 먹거리인 만큼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차전지 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시책을 추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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