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40 군기본계획' 군민 손으로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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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40 군기본계획' 군민 손으로 설계한다

9개 읍면 참여 군민계획단 출범…공간 구조·미래상 제시

  • 승인 2026-04-09 14: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장기 도시계획 수립 방식을 '전문가 중심'에서 '군민 참여형'으로 바꾸며 '2040 미래' 구상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9일 '2040 음성 군기본계획 상상대로 군민계획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단은 '대한민국의 중심 15만 음성시' 건설을 목표로 군민이 직접 지역의 미래상을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성은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졌다.

3월 선발된 30여 명은 관내 사업장 근무자를 포함해 9개 읍면을 아우르며, 연령과 직업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역 현장을 반영한 의견을 계획에 담겠다는 취지다.

출범 첫 일정은 이날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위촉식과 함께 군기본계획의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 여건 변화를 전제로 음성군의 장기적인 공간 구조와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기존 하향식(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구조로 전환해 정책 수용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3개 분과 체계로 이뤄진다.

도시·주택·교통, 산업·환경·안전, 문화·복지·관광 분야로 나뉘어 퍼실리테이터 지원 아래 비전과 목표, 세부 전략을 도출하게 된다. 활동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차례 진행된다.

군은 계획단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한 뒤 주민공청회와 군의회 의견 청취, 군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충청북도 승인까지 마무리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동희 도시과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군민의 의견이 계획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상상대로 음성'이라는 도시 브랜드처럼 군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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