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민주당 경선 탈락자들, 결선후보 잇단 지지 표명

  • 충청
  • 충북

충주 민주당 경선 탈락자들, 결선후보 잇단 지지 표명

곽명환은 노승일, 우건도는 맹정섭 각각 선택…표심 향배 주목

  • 승인 2026-04-10 15: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결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곽명환 부의장과 우건도 전 시장이 각각 노승일, 맹정섭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막판 선거 구도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이들은 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정책 비전을 이어갈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결단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에서 이러한 지지 세력의 결집이 최종 후보 선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노승일 곽명환 포토존
곽명환(사진 오른쪽) 충주시의회 부의장이 노승일 예비후보 지지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승일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경선이 결선을 앞둔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막판 구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충주시의회 곽명환 부의장은 10일 충주시장 후보 결선을 앞두고 노승일 예비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곽 부의장은 "개인적인 아쉬움을 뒤로하고 충주의 미래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결단했다"며 "정체된 충주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라는 시민의 요구를 이어가기 위해 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구상한 청년 정책에 노 후보가 공감했다"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풀어낼 유연함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이 결합되면 충주는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원팀으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충북경찰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지낸 행정·조직 전문가로, 공직 시절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지역 조직 재건과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날 우건도 전 충주시장도 맹정섭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다.

우 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을 섬기겠다는 맹 후보의 정책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어 "본선 진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깊은 고뇌 끝에 선당후사의 결단을 내렸다"며 "맹정섭을 중심으로 새로운 충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전 시장은 전날 캠프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한 뒤, 맹 예비후보와 직접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거 관계자들도 함께 움직이며 결선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맹 예비후보는 "충주를 위해 헌신해 온 우 전 시장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충주시장 후보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을 앞두고 이어진 이번 지지 선언이 실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3.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4.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3.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4.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5.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