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역 첫 '의료버스', 충주댐 주변 주민 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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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 첫 '의료버스', 충주댐 주변 주민 곁으로 간다

한국수자원공사, '의료사랑방' 출범…3개 시·군 40개 마을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

  • 승인 2026-04-12 09: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의료사랑방 발차식1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주요 인사들이 '충주댐 의료사랑방' 발차식에서 이동형 의료버스 앞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한강 유역 최초로 충주댐 주변 3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도입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공사는 10일 제천 청풍공설운동장에서 충주·제천·단양 주민을 위한 건강·의료서비스인 'K-water 의료사랑방' 발차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주민 화합을 위한 공연과 다과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K-water 의료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의료서비스다.

기초검사와 혈액검사, 동맥경화도 검사 등 다양한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정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와 전문병원으로 연계한다. 이와 함께 운동·생활습관 상담과 복약 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4년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권역에서 처음 통합 운영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충주댐 권역은 한강 유역 최초이자 단일 댐 단위 첫 사례로 추진된다.

올해는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40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사후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의료서비스는 충주의료원이 맡고, 어르신 돌봄과 식사는 제천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한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0년 소양강·안동·대청·충주·합천·주암·임하댐 등 7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현재 37개 댐,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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