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지 음성군 대소읍 미곡리,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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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민원지 음성군 대소읍 미곡리,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비점오염저감사업 공정률 80%…138억 투입 연말 준공 목표

  • 승인 2026-04-13 09:52
  • 수정 2026-04-13 15:55
  • 신문게재 2026-04-14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온새미 수변공원 조감도.(사진=음성군 제공)
온새미 수변공원 조감도.(사진=음성군 제공)
악취와 토양오염 민원이 이어지던 음성군 대소읍 미곡리 일대가 생태형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

음성군은 대소읍 미곡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비점오염저감사업(온새미 수변공원 조성)이 공정률 80%를 넘어서며 연말 준공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호강 수질 개선과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미곡리 15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비점오염(非點汚染, nonpoint pollution)이란 특정 지점을 지목하기 어려운 오염원으로, 농경지의 시비·농약 살포·토양 침식 등으로 인한 하천 오염을 뜻한다.

사업 대상지는 과거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인접해 있었고,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위치해 악취와 토양오염 등으로 주민 민원이 이어지던 곳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해당 기업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3만 637㎡ 규모로 조성되며,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하는 1만 3050㎡ 규모의 친환경 인공습지를 비롯해 1만 2711㎡의 녹지와 1148㎡의 잔디마당이 들어선다.

특히 주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휴게쉼터 4곳과 산책로, 관찰데크, 전망 쉼터를 배치하고 포토존 등 체류형 공간도 함께 꾸며 지역 내 새로운 휴식·관광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5년 차집관로와 펌프장을 설치하는 1차분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2차분이 진행 중이다.

습지 구간의 지반 조성과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5월부터는 조경 식재와 방수 시트 설치 등 마감 공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현숙 환경과장은 "오염원을 없애고 바로 그 자리에 생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말까지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쾌적한 온새미 수변공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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