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관광 성장세…외국인 8.1%·체류시간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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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관광 성장세…외국인 8.1%·체류시간 6.6% 증가

지난해 내국인 방문객 3136만 명, 체류형 관광 흐름 뚜렷

  • 승인 2026-04-20 10: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 악어봉 전경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관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외지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악어봉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관광이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충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관광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 등 관광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이동통신 데이터(KT·SKT)와 신용카드 매출액(신한카드)을 활용해 방문객 수와 소비 규모, 체류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시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3136만 명으로 전년 3084만 명보다 1.7%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도 31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늘어나며 8.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관광의 질적 지표로 평가되는 체류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1458분에서 1554분으로 6.6% 늘어나 단순히 들렀다 가는 형태에서 일정 시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흐름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지 간 연계 강화와 체험형 콘텐츠 확충 등 시가 추진해 온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관광 소비 유형을 보면 운송업이 29.7%, 식음료업이 24.9%를 차지해 이동과 식도락 중심의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객들이 지역 내 이동과 체험을 병행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충주 관광이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으로 질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향후 관광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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