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음성 가득 채운 1만 1500여 명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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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음성 가득 채운 1만 1500여 명 질주

풍물 공연·먹거리 인기…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현장 응원 눈길

  • 승인 2026-04-26 16:3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전국 1만 15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음성군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번 대회는 풀코스부터 건강달리기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우원 선수와 오주연 선수가 각각 풀코스 남녀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음성군은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풍성한 먹거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20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안전·열정·감동 한자리에
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사진=음성군 제공)
'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전국 1만 1500여 명의 참가 속에 음성군 일대를 달군 축제로 마무리됐다.

'제2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26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건강달리기부터 풀코스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운영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로 펼쳐졌다.

개회식은 김일중·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장기봉 음성군수 권한대행과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강준원 음성군체육회장, 임호선 국회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부부도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환하는 4.2㎞ 건강달리기 코스를 비롯해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하는 10㎞, 하프, 풀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코스를 따라 레이스를 펼치며 기량을 겨뤘다.

군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풀코스 일부 구간을 조정하고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했다. 또 경찰과 자원봉사자 배치, 의료지원 체계 구축 등 현장 관리에 힘을 기울이며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풍물단 공연과 응원 이벤트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응원했고, 외국인지원센터와 먹거리·음료 부스,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국수와 두부김치, 계란 등 먹거리 코너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봉 권한대행은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준원 음성군체육회장은 "여러 기관과 단체, 전국 동호인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오는 9월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부 조우원(2시간 34분 19초), 여자부 오주연(3시간 16분 28초)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남자부 최진수(1시간 15분 02초)·여자부 오세린(1시간 28분 41초), 10㎞ 코스는 남자부 김보섭(35분 57초)·여자부 반소정(41분 38초), 4.2㎞ 코스는 남자부 김홍준·여자부 고민선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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